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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상 마렵다”던 간호사 휴대전화·집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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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학대 간호사 더 있다는 의혹도 수사
병원장 "충격과 상처 안겨드려 사과"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일하며 아기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고 “낙상 마렵다” 등과 같은 폭언을 한 간호사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지난 4일 신생아 학대 논란으로 고소장이 접수된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학대한 간호사가 더 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입니다.



지난달 대구가톨릭대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간호사가

자신이 돌보는 아기 사진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아이를 떨어트리고 싶다”, “분노조절장애 올라오는 중”과 같은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맘 카페 등을 통해 해당 사진이 퍼지며 논란이 됐습니다.

간호사는 사직서를 제출했고, 병원은 징계위원회를 열었습니다.

병원장은 해당 논란에 대한 사과 영상을 병원 유튜브 채널에 올렸습니다.

[김윤영/대구가톨릭대병원장]

“소중한 자녀를 믿고 맡겨준 부모님들께 크나큰 충격과 상처를 안겨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또 해당 간호사에 대해 중징계 처분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이 부모가 간호사와 병원장을 고소함에 따라

경찰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지난 4일,

간호사의 집과 휴대전화 등을 압수 수색을 했습니다.

징계받은 간호사 이외에도

아이 사진을 폭언과 함께 올린 간호사가 더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은 이 부분에 대한 수사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윤두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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