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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KTX·SRT에서도 통신 품질 정밀점검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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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부터 KTX, SRT 등 고속철도 구간과 실내 시설의 통신 서비스 품질 점검을 강화한다.

7일 과기정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25년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는 이용자에게 통신 서비스 품질에 대한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통신서비스의 품질 향상을 위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매년 시행된다.

5G, LTE, 유선인터넷 등 주요 서비스의 접속 가능 비율, 전송 속도 등이 측정 대상이다.

과기정통부는 5G 서비스 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평가 물량을 기존 400개에서 600개로 대폭 확대했다.

이 중 절반인 300개는 실내 시설로 지정한다. 평가 대상을 선정할 때는 실내 5G 무선국이 없는 시설을 중점적으로 선정해 음영 지역 여부를 점검하고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측정 대상 농어촌 공동망도 기존 45개 읍면에서 60개 읍면으로 늘렸다.

KTX, SRT 등 통신 서비스 품질이 미흡하다고 지적받아온 고속철도 구간에 대해서는 올해부터 품질 미흡 미개선 구간을 중심으로 정밀점검을 실시함으로써 통신사의 개선을 유도한다.

품질 측정 방식도 변경했다.

그간 5G와 LTE 품질을 독립적으로 측정했는데, 올해부터는 동시에 측정하는 방식을 도입해 LTE망을 5G 서비스에도 활용하는 실제 이용 환경을 반영할 방침이다.

아울러 실제 불편함을 느끼는 지역을 집중 점검하기 위해 망 품질평가와 이용자 평가 간 연계성을 높인다.

망 품질평가는 전문 측정요원이 최신 사양의 단말과 배터리, 발열, 설치 앱 등 외부 요인이 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 환경에서 통신망 성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는 평가 방식인 반면, 이용자 평가는 앱(무선)이나 웹사이트(유선) 등을 통해 이용자가 통신 품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방식이어서 두 평가 방식 사이에 일부 차이가 발생해왔다.

이에 따라 올해 평가에서는 이용자 평가에서 미흡한 결과가 측정되면 해당 결과를 통신사에 공유하고 이를 망 품질평가 지역 선정에 반영해 이용자가 체감할 수 있도록 통신 품질 개선을 꾀한다.

이용자 평가는 인터넷 품질측정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영상 서비스 가용률 등 수요가 높은 콘텐츠에 대한 전송 속도 기준을 마련하고 이를 기반으로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

올해 통신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는 지난해 평가 결과에서 확인된 5G·LTE 접속 미흡 시설 및 품질 미흡 지역에 대한 개선 여부를 점검해 8월 중 중간 발표할 예정이며, 종합적인 품질평가 결과는 12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이용자 평가 참여 방식
[과기정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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