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가 7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간다. 사진 | AP연합뉴스 |
[스포츠서울 | 박연준 기자] 샌프란시스코 ‘바람의 손자’ 이정후(27)가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2연속 경기 멀티히트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 시애틀전 3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시속 155㎞ 속구를 밀어 쳐,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의 스리런 홈런 덕분에 이정후는 시즌 10번째 득점도 가져왔다.
이정후가 연일 매서운 타격감을 뽐낸다. 사진 | AP 연합뉴스 |
이후 타석에선 아쉬움이 남았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8구 승부 끝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8회 마지막 타석. 에두아르드 바자르도의 떨어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개막 이후 8연속경기 출루. 7연속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매 경기 타선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타율 0.344, OPS(출루율+장타율)도 0.931까지 올랐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극적인 끝내기로 승리를 거뒀다. 9회 2사 2루에서 대타 윌머 플로레스의 우중간 적시타로 시애틀에 5-4로 이겼다.
7연승 질주다. 시즌 전적 8승 1패를 기록했다. 다저스(9승 2패)를 제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로 올라섰다. duswns0628@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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