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전남 초중고 교원 10명 중 4명, 관외서 출퇴근

연합뉴스 여운창
원문보기
전남도교육청[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남도교육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초중고 교원들의 약 40%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관외에 살면서 1시간 안팎 거리로 매일 출퇴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인근 전남 시·군 학교 교원들의 관외 출퇴근 비율은 70%를 넘었다.

7일 전남도교육청의 권역별 초중고 출퇴근 교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체 교원 수 1만4천941명 중 근무 학교 지역 관내 거주자는 8천885명(59.47%)이다.

근무 학교 관외 거주자는 6천56명(40.53%)으로 10명 중 4명을 넘었다.

전년도 관외 출퇴근 교원 비율(40.66%)보다는 다소 줄었지만 거의 같은 수준이다.

특히 광주권 학교들의 경우 교원 수 3천300명 중 관외 거주자는 2천425명으로 관외 출퇴근 비율이 73.48%에 달했다.


도내 관외 거주 교원 중 1시간 이내 출퇴근은 5천98명, 1시간 이상도 958명이나 됐다.

학교급별로는 고등학교 교원들의 관외 출퇴근 비율이 높았다.

초등학교 교원 7천749명 중 관외 출퇴근자는 3천78명(39.72%), 중학교는 3천948명 중 1천565명(39.64%), 고등학교는 3천244명 중 1천413명(43.56%)이었다.


도교육청은 장거리 출퇴근에 따른 학교 교육과정 운영 문제점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가능한 근거리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육아 지원 복무 정책이 확대되는 데 따라 출퇴근 거리도 고려하기로 했다.

또 관사 확충 등 근무지에서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학생 지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복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원 개인 신상이나 가정의 문제와 연결돼 있어 항상 고민일 수밖에 없다"며 "전남 거주 교원에게 주민등록지 기준으로 전보·승진 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등 인센티브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손예진 현빈 아들
    손예진 현빈 아들
  2. 2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하나은행 사키 신한은행
  3. 3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김동완 가난 챌린지 비판
  4. 4쿠팡 정부 진실 공방
    쿠팡 정부 진실 공방
  5. 5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황하나 마약 투약 혐의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