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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심하면 사망까지도...심각한 전염력에 부모들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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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경기 지역의 산후조리원에서 4급 법정전염병인 RSV,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에 영아들이 집단으로 감염돼 비상이 걸렸습니다.

올해 초에만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 산후조리원에서도 비슷한 사건들이 이어졌습니다.

지난해 RSV에 감염된 0세 영아만 2,199명, 올해는 3개월에 해당하는 12주 동안에만 785명이나 감염됐을 정도로 그 숫자도 많습니다.

[이진아 / 서울아산병원 소아감염과 교수 : 예를 들어 한 어린이집에 한 아이가 RSV에 걸려서 어린이집에 등원을 하면 그 어린이집의 반수 정도가 일주일 이내에 동일한 RSV에 감염이 될 정도로 전염력이 높습니다.]

RSV는 환자의 침이나 직접 접촉을 통해 전염되며 감기처럼 콧물, 기침이 나고 쌕쌕거림을 불러옵니다.

신생아나 영유아는 모세기관지염, 폐렴으로도 이어질 수 있고, 심하면 사망하기도 합니다.


[이진아 / 서울아산병원 소아감염과 교수 : (영유아들에게) 훨씬 더 위험하고요. 기관지 부분이 성인에 비해서 훨씬 더 좁기 때문에 호흡 곤란이 오니까 나이가 어리면 어릴수록 훨씬 더 위험합니다.]

그런데 아직 치료제가 나오지 않아 걸리게 된다면 수액이나 해열제를 맞으며 낫기를 기다려야만 합니다.

예방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는 이유입니다.


아이와 접촉하는 사람들이 손을 잘 씻고, 기침 예절을 준수하는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는 것은 물론 영유아를 대상으로 한 예방 접종도 고민해봐야 합니다.

다만 RSV 고위험군 아이가 아니라면 접종 비용이 60만 원에 달하다 보니 부모 입장에서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미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아이들이 RSV 백신을 무료로 맞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극도의 저출산 위기 속에서 영유아들의 국가예방접종 범위 확대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YTN 김주영입니다.

영상편집ㅣ변지영
디자인ㅣ정은옥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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