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소속사 관계자의 만류로 방송은 중도 종료됐습니다.
전현무는 지난 5일 밤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누군가 계속 라이브를 해보라고 해서 처음 해본다"며 방송을 시작했고, 이내 가수 보아가 등장해 함께 술자리를 이어갔습니다.
두 사람 모두 다소 취한 듯한 모습으로 약 20분간 두 차례에 걸쳐 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보아는 전현무의 집을 "인테리어 별로고 잡동사니가 많다"며 농담조로 평가했고, "게스트 화장실이 냄새가 올라온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전현무는 "보아가 취한 척하는 것"이라며 실언 가능성을 차단하려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송 중 보아는 '나 혼자 산다' 출연 요청에 "전현무 집에서 하루 살아보겠다"고 응답했고, 전현무의 어깨에 기대거나 특정 연예인과의 연애 여부 질문에 "절대 안 사귄다. 오빠가 아깝다"고 대신 답하는 등 친근한 분위기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내 소속사 측의 연락이 이어졌고, 전현무는 "이사님이 술에 취한 연기를 해서 회사가 뒤집혔다"고 언급하며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
보아도 "걱정되시는 것 같다"며 함께 인사하고 라이브를 종료했습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전현무의 인스타그램에서 삭제된 상태지만, 일부 클립이 유튜브 등 온라인을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의외의 친분이다", "당사자들은 부끄럽겠지만 재밌었다"는 반응과 함께 "연예인이 음주 중 다른 연예인을 언급하는 건 부적절하다", "음주 방송이 너무 많다"는 비판도 함께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작 | 이 선
영상출처ㅣ전현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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