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
영화 ‘승부’가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승부’(감독 김형)는 지난 주말(4일~6일) 42만 7008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5만 1652명이다.
지난 26일 개봉한 영화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마약 파문으로 활동을 중단한 유아인 리스크로 촬영 종료 4년 만에 빛을 보게 된 작품이다. 손익분기점은 180만 명이다.
지난 2일 개봉한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 ‘허삼관’ 이후 세 번째로 연출한 작품이다.
3위는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감독 하야시 유이치로)으로, 6만 75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64만 2113명을 기록 중이다.
뒤를 이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장편애니메이션상을 받은 ‘플로우’와 봉준호 감독의 SF 영화 ‘미키17’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1위는 ‘승부(16.9%)’다. 2위는 ‘극장판 진격의 거인: 더 라스트 어택(14.9%)’, 3위는 ‘아마추어(10.6%)’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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