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민정 기자] SBS '동상이몽2'가 예고한 '이모카세 1호' 김미령의 파격 변신과 가족 내 전쟁급 대결 구도가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폭발시킨다.
7일 오후 방송되는 '동상이몽2'에서는 전통 한복에 쪽진 머리를 고수하던 '흑백요리사' 김미령이 반바지와 하이힐로 중무장한 채 등장한다. 'MZ세대' 감성에 완벽하게 물든 이모카세의 스타일링에 MC들은 "아이돌 같다", "모델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한다. 시장 골목을 런웨이 삼아 당당히 걷는 그녀의 모습은 그야말로 '이모계의 젠틀몬스터' 급 반전이었다.
급기야 김미령의 등쌀에 눌려있던 남편이 반항을 시작한다. 눈치 보기는커녕 째려보고 말대꾸까지 서슴지 않는 그의 태도 변화에 MC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쯤 되면 부부전쟁의 서막이다.
여기에 MZ 감성으로 무장한 요리 2개월 차 아들이 '조리고' 졸업장을 들고 어머니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젊은 손님 취향을 반영한 신메뉴가 필요하다"는 아들의 주장에 김미령은 "계절 요리를 못 따라간다"며 신경전을 벌인다. 한치의 양보 없는 모자 간 요리 대결에는 총 90년 경력의 심사위원까지 등장하며 긴장감이 고조된다.
과연 21년 전통의 '한식 장인' 이모카세와 'Z세대 셰프'의 맞대결 결과는 누가 웃게 될까. 반전 매력 넘치는 가족 전쟁의 결말은 7일 밤 10시 10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