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5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카본사우루스, SK C&C 파트너사에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공급

서울경제 류석 기자
원문보기
30곳에 ‘카본트랙’ 제공해 ESG 확산


기후테크 스타트업 카본사우루스는 SK(034730)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 30개사에 클라우드 기반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솔루션 ‘카본트랙(carbonTrack)’을 공급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SK C&C의 주요 비즈니스파트너사에 대한 공급을 순차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SK C&C의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자체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SK C&C 측은 "비즈니스파트너사들이 탄소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상생협력의 노력 중 하나"라며 "이를 통해 자사의 Scope 3 배출량 데이터를 정교하게 확보하는 데에도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카본사우루스는 이번 협력을 통해 단기간 내 다수의 고객사를 확보한 점에 주목하고 있다. 또 이를 계기로 공급망 데이터 관리 니즈를 가진 대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규제 대응을 위한 공급망 데이터 확보가 기업들의 주요 과제로 부상하는 가운데, ESG 경영의 실질적 확산을 도울 수 있다는 데에 사업적 의미를 두고 있다.

카본사우루스의 카본트랙은 기업들이 복잡한 수작업 없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정할 수 있도록 설계된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이다. 별도의 전문 인력 없이도 사용 가능하며, 전력·도시가스 등의 데이터를 자동 수집해 '스코프 1, 2, 3' 전 범위를 정확하게 산정할 수 있다.

해당 솔루션은 국제표준 인증기관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로부터 'ISO 14064-1' 및 ‘WRI 기업 가치사슬(스코프 3) 표준’ 인증을 획득해 신뢰성과 기준 적합성을 모두 확보했다.

카본사우루스 관계자는 “앞으로 더 많은 비즈니스파트너사로 확대해 더 많은 기업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감축까지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공급망 데이터 기반 ESG 확산이라는 방향성을 바탕으로 고객사를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류석 기자 ryupro@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대통령 환단고기 발언
  2. 2임종훈 신유빈 만리장성 격파
    임종훈 신유빈 만리장성 격파
  3. 3정청래 이재명
    정청래 이재명
  4. 4삼성화재 9연패
    삼성화재 9연패
  5. 5경도를 기다리며
    경도를 기다리며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