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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친정이여! '120년 만의 역사' 앞둔 한국 국가대표, 전 소속팀에 제대로 발목 잡혔네...UCL 진출 '위험'

스포티비뉴스 장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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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바쁜 와중에 친정에 발목을 잡혔다.

마인츠05는 5일(한국시간) 독일 MEWA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에서 홀슈타인 킬과 1-1로 비겼다. 마인츠는 전반 34분 알렉산드르 베르날드손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하지만 후반 30분에 터진 넬슨 바이퍼의 동점골로 힘겹게 비겼다.

이날 경기에 앞서 전문가들은 마인츠의 가벼운 승리를 예상했다. 마인츠는 최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잘 나가는 팀 중 하나다. 이날 경기 전까지 4승 1무 1패를 거뒀다. 반면 킬은 현재 분데스리가 최하위에 머무르며 강등 위기에 빠진 팀이다.

이처럼 두 팀은 상반된 분위기를 갖고 경기에 임했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달랐다. 마인츠 입장에서 리그 4위까지 주어지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을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였다. 그러나 마인츠는 꼴찌와 비기며 힘든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생애 최초의 UCL 무대를 노리는 이재성에게도 아쉬운 결과였다. 게다가 하필 전 소속팀에게 발목을 잡히며 고개를 떨궜다. 이재성은 이날 경기에서 마인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23분 교체되며 물러났다.

이재성은 2018-19시즌 킬에 입단하며 유럽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K리그1 MVP 출신답게 단숨에 킬의 에이스로 자리 잡으며 활약했다. 하지만 당시 킬은 독일 2부 리그 소속이었고, 이재성은 더 큰 무대가 간절했다. 결국 그는 2021년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 진출에 성공했다.


그러던 중 이번 시즌을 앞두고 킬이 분데스리가로 승격했다. 자연스레 이재성과 킬의 맞대결은 불가피했다.

이후 이재성은 이번 시즌 마인츠의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을 4위에 올려놓았다. 만약 마인츠가 4위로 시즌을 마감한다면 창단 후 120년 만의 첫 UCL 진출에 성공하게 된다. 그렇기에 킬을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했지만, 발목을 잡히고 말았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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