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흐림 / 7.0 °
서울경제 언론사 이미지

美상무 "상호관세, 부과될 것···트럼프 발표 농담 아니다"

서울경제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원문보기
CBS방송 인터뷰
발효 전 협상 통한 유예 일축


하워드 러트닉(사진) 미 상무장관이 9일(현지 시간) 발효 예정인 상호관세에 대해 “연기는 없다”고 못박았다.

러트닉 장관은 6일 CBS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협상을 위해 상호관세 부과 시행을 연기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나’라고 묻자 “연기는 없다. 며칠 또는 몇 주간 그대로 유지될 것이다. 그것은 분명하다”고 대답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7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자국에 부과된 17%의 관세 인하를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베트남 역시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양국이 협정을 맺는다면 미국에 대한 관세를 0으로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트루스소셜을 통해 전했다. 하지만 이날 러트닉 장관의 발언은 부과일 이전에 각국과의 협상을 통해 관세 시행을 연기하거나 유예할 가능성이 없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러트닉 장관은 "대통령에게는 모두가 흑자를 보고 우리는 적자를 보는 글로벌 무역(에 대한) 재편이 필요하다. 세계 각국은 우리를 갈취하고 있다. 이건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상호)관세는 부과될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렇게 발표했고, 농담이 아니었다"고 역설했다.

러트닉 장관은 트럼프 참모 중 피터 나바로 백악관 고문과 함께 강경 관세론자로 알려져 있다.

워싱턴=이태규 특파원 classic@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신민아 김우빈 결혼
    신민아 김우빈 결혼
  2. 2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안세영 야마구치 결승전
  3. 3백해룡 파견 해제
    백해룡 파견 해제
  4. 4푸틴 우크라 공습
    푸틴 우크라 공습
  5. 5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서울경제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