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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옥, ♥아내 상의 없이 보증+주식→집 한 채 값 날렸다..."어리석었다" 후회 (가보자GO)[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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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배우 김병옥이 보증, 주식으로 돈을 날렸던 과거를 고백했다.

6일 방송된 MBN '가보자GO 시즌4'에는 대한민국 대표 악역 전문 배우 김병옥이 출연했다.

김병옥이 연극배우였던 시절 결혼했다던 두 사람은 맞선으로 맞나 두 달 반 만에 결혼에 골인했다고 전해 안정환과 홍현희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병옥 아내는 "제가 32살이었고 남편이 35살이었다"며 나이에 이끌려 결혼을 빨리하게 된 것도 있음을 밝혔다.

김병옥은 자신의 어머니가 살아있을 때 결혼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음을 전했다. 이어 "돌아가시기 전까지 집사람 칭찬만 하고 다닌 것 같다. 돌아가시고 나서 채무가 있나 (확인하려고) 시장을 돌아다녔다. 집사람 칭찬을 많이 했다고 하더라"라며 "돌아가시기 전에 나에게 준 마지막 선물"이라 전했다.

이에 안정환은 "그때 아니면 못 했을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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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안정환이 김병옥이 과거 가지고 있던 땅을 언급하자 김병옥은 "갖고 있기가 힘들었다"고 답했다.

홍현희는 조심스레 보증인지를 물었고, 김병옥은 "어리석은 거다"며 보증으로 땅을 날린 과거를 인정했다.

김병옥은 결혼 전에도 보증을 꽤 섰다고. 김병옥이 "어릴 때 친구들 자동차 보증도 많이 섰다. 지나간 일 속상하면 뭐 하냐. 다 갚겠다고는 했다. 빨리 갚겠다고 할수록 포기해야 한다"고 하자 홍현희는 "결혼 후에는 달라졌냐"고 물었다.

김병옥 아내는 "상의를 했으면 말렸을 텐데. 벌려 놓고 시간이 흐른 뒤에 (말했다) "라며 남편이 상의도 없이 보증을 섰음을 밝혔다.

이에 김병옥은 적반하장으로 "그러니까 얘기를 안 하는 거다"며 강한 보증 의지를 밝혔고, 아내는 "답답했다. 속으로 삭히는 거다"며 남편의 보증으로 많이 속상했음을 고백했다.

이어 홍현희가 "설마 주식도 하셨냐"고 묻자 김병옥 아내는 "했다. 그것만 모았어도 지금 스위트 홈에서 살 텐데. (총금액이) 대략 집 한 채도 더 드는 것 같다"고 답했다.

김병옥은 집안일을 함께 하며 아내를 위해 아침 식사도 차려 준다고. 안정환은 "삼시 세끼 다 차리실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N 방송화면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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