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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에 가면' 세샘트리오 출신 홍신복 별세…향년 72세

뉴스1 황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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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가수 겸 작곡가로 이름 떨쳐…신장염으로 30년째 투석 중



故 홍신복 / 사진=홍신복 유튜브 캡처

故 홍신복 / 사진=홍신복 유튜브 캡처


세샘트리오 오른쪽부터 고(故) 홍신복, 권성희, 전항 / 출처=박성서 평론가 페이스북

세샘트리오 오른쪽부터 고(故) 홍신복, 권성희, 전항 / 출처=박성서 평론가 페이스북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나성에 가면'을 부른 밴드 세샘트리오 출신의 가수 겸 작곡가 홍신복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6일 박성서 평론가 등 가요계에 따르면 홍신복은 6일 신장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신장염으로 30년째 투석 중이었다. 홍신복이 생전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에도 고인의 별세 소식이 올랐다. 해당 공지에는 "홍신복 작곡가님께서 2025년 4월 6일 유명을 달리하셨다"라며 "함께 한 시간이 아련하고, 마음이 아프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란 내용이 담겼다.

1953년생인 홍신복은 1977년 권성희, 전항과 함께 세샘트리오를 결성하고 활동했다. 1978년 곡 '나성에 가면'을 발표해 큰 인기를 얻었으며, 1979년 '오오오, 하연 날개'를 선보였다. 이후 세샘트리오에서 탈퇴한 홍신복은 1980년 함영미, 김영수와 무지개트리오를 꾸려 그해 열린 '80 TBC 세계가요제'에서 '사랑의 길목'으로 입상했다.

고인은 1980년대 김수희의 히트곡 '이래도 되는 건가요'의 멜로디를 쓰는 등, 실력파 작곡가로도 이름을 떨쳤다.

박성서 평론가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30년째 투석을 하는 등 건강이 좋지 않았음에도 지난 2022년 유튜브를 개설해 본인이 만든 노래를 직접 불러올리는 등 마지막까지 음악을 놓지 않았다"며 고인을 애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한일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8일 오전이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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