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1.1 °
YTN 언론사 이미지

윤 전 대통령 '자연인'으로 내란 재판...'수사권 논란' 변수

YTN
원문보기
[앵커]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이제 자연인 신분으로 형사 재판도 받게 됩니다.

본격적인 심리 절차로 접어드는 가운데, 수사권 논란 등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김태원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는 14일 내란 혐의 첫 정식 재판을 앞두고 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윤 전 대통령에게 파면 결정을 선고하면서 내란죄 성립 여부에 대해 별도로 판단하진 않았지만 국헌문란 목적을 간접적으로 인정했습니다.

결정문 곳곳에서 윤 전 대통령이 군경을 동원해 국회와 선관위 등 국가기관의 권한행사를 막으려고 했다면서, 헌법이 정한 통치구조를 부인한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형사 재판에서는 비상계엄을 선포한 목적의 위헌성뿐만 아니라 지역의 평온을 해치는 '폭동'이 일어났는지까지도 따져봐야 합니다.


검찰은 주요 인사를 체포해 구금하려 한 정황이나 군경을 동원해 평온을 해쳤다는 점을 강조하고, 윤 전 대통령 측은 사상자 등 아무런 피해가 없었고 폭동이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또, 공수처 수사 과정에서부터 불거진 '내란죄 수사권 논란'도 결정적인 쟁점입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달 7일 윤 전 대통령의 구속취소를 인용하면서 수사 과정에 논란의 여지가 있다는 점을 인정했습니다.


공수처 수사범위에 내란죄가 포함돼있지 않고 관련 범죄로 인지했다고 볼 근거가 없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명확한 규정이나 확립된 대법원 판례가 없다는 겁니다.

불소추특권을 잃은 윤 전 대통령이 향후 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기소되는 과정에서 위법 수사·위법 기소 논란이 다시 한 번 불거질 전망입니다.

YTN 김태원입니다.

YTN 김태원 (woni0414@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YTN서울타워 50주년 숏폼 공모전!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탁재훈 재혼 가능성
    탁재훈 재혼 가능성
  2. 2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샤이니 키 주사이모 논란
  3. 3진서연 쇼핑몰 사장
    진서연 쇼핑몰 사장
  4. 4김종민 감독 최다승
    김종민 감독 최다승
  5. 5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김성제 의왕시장 심정지

함께 보면 좋은 영상

YTN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