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SBS 언론사 이미지

'명태균 수사' 앞둔 윤석열 부부…검찰 소환 임박

SBS 한성희 기자
원문보기
<앵커

민간인 신분이 된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되는 것은 명태균 씨와 관련한 공천개입 의혹 수사입니다. 검찰이 윤 전 대통령 부부를 곧 소환조사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보도에 한성희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지난 2022년 보궐 선거 당시 김영선 전 의원 공천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의혹'에 대해 이렇게 해명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지난해 11월 7일) : 저는 그 당시에 공관위원장이 우리 정진석 비서실장인 줄 알고 있었어요. 그만큼 저는 당의 이런 공천에 관심을 가질 수 없었고….]


그러나 검찰이 확보한 2분 32초짜리 통화 녹음 파일에는 이와 배치되는 정황이 담겨, 거짓 해명 논란이 일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명태균 통화 (2022년 5월 9일) : 김영선이 4선 의원에다가 뭐, 어? 경선 때도 열심히 뛰었는데 좀 해주지 뭘 그러냐. 하여튼 상현이(윤상현 의원)한테 내가 한 번 더 얘기할게. 걔가 공관위원장이니까.]

명 씨는 윤 전 대통령이 당시 공관위원장에게 전화하는 과정에 김건희 여사가 중간 역할을 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명태균-지인 통화 (2022년 6월 15일) : 지 마누라가 옆에서 '아니 오빠. 명 선생님 그거 처리 안 했어? 명 선생님이 이렇게 놀라셔서 전화 오게 만드는 게 오빠 대통령으로 자격 있는 거야?]

검찰은 지난 대선 과정에서 명 씨가 여론조사 결과들을 제공하는 등 윤 전 대통령을 도운 것과 김 전 의원이 당시 공천을 받게 된 과정이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 살펴보고 있습니다.

파면 선고와 함께 불소추특권이 사라진 만큼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에 대한 검찰의 직접 조사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영상편집 : 신세은)

한성희 기자 chef@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박서진 부자 갈등
    박서진 부자 갈등
  2. 2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유재석 정준하 30년 우정
  3. 3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아파트 화재 형제 사망
  4. 4제주항공 참사 추모
    제주항공 참사 추모
  5. 5아파트 화재 형제
    아파트 화재 형제

함께 보면 좋은 영상

SBS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독자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