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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풀리겠죠” 기대 부푼 자영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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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정국 혼란 해소에 안도감
주말 안국역 일대 관광객 몰려
식당엔 대기줄 “정치권도 봉합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진행되는 동안 극심한 내수 부진에 어려움을 겪은 자영업자들은 “경기가 좀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실낱같은 기대감을 보였다.

윤 전 대통령 파면 이후 맞이한 첫 주말인 6일 서울 종로구 헌재 인근 안국역 일대는 점심 시간이 다가올수록 시민들의 발걸음이 늘었다. 이 일대는 통상 직장인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지만, 헌재의 탄핵심판 기간 동안 집회시위가 열리며 장사에 타격을 받았다. 하지만 이날은 따뜻한 날씨에 나들이 나온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며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었다. 일부 식당은 손님들이 몰려 긴 줄이 늘어서기도 했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개화한 벚꽃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윤중로를 찾은 시민들이 개화한 벚꽃을 감상하며 봄기운을 만끽하고 있다. 뉴스1


자영업자들은 정국 혼란이 해소된 것에 대해 안도감을 내비쳤다. 안국역 인근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강모(65)씨는 “지난해 겨울 계엄 선포 이후 손님이 30∼40% 줄었다”며 “탄핵 결정이 난 만큼 더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화문 인근에서 양식당을 운영하는 20대 A씨도 “최근 3개월 내내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가 열려 매출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 관광객 손님들이 많았는데, 발걸음이 끊겼다. 이제 손님들이 더 찾아오지 않겠나”라고 기대했다.

탄핵 정국은 해소됐지만, 장기화하고 있는 불황에 대한 걱정은 여전하다. 자영업자 심모(29)씨는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계엄 사태까지 벌어져 회식도 많이 없애는 분위기다”며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돼 큰일”이라고 우려했다. 한 자영업자는 “탄핵 결정이 났지만, 정치권에서 갈등 국면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며 “어수선한 사회 분위기가 얼른 봉합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장한서·변세현·최경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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