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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피해 신고 1만 건 육박..."장마철 토사 붕괴 대비"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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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남 지역을 휩쓴 최악의 산불이 꺼진 지 일주일째.

하지만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3천 명이 넘는 거로 집계됐습니다.

피해 신고도 경북과 경남에서만 만 건에 육박하는 거로 조사됐는데, 지반이 약해지는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정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차상은 기자입니다.

[기자]

역대 최악의 산불로 꼽히는 영남지역 산불이 완전히 꺼진 지 일주일.

집을 잃고 대피한 이재민은 3천19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2천4백여 명이 체육관이나 경로당 같은 곳에 머물고 있지만, 조금이나마 편하게 쉴 수 있는 임시 주택 설치까지는 한 달가량 걸릴 거로 예상된다는 게 지자체 설명입니다.


이번 산불로 피해가 극심한 경북, 경남 지역에서만 만 건에 육박하는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주택과 과수원, 비닐하우스 등 개인 피해 신고가 전체의 96%, 고속도로와 상하수도 같은 공공시설 피해 신고가 4%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는 경북 9천375건, 경남 427건으로, 울산 울주군 등 다른 피해 지역의 신고가 더해지면 만 건이 넘을 전망입니다.


정부와 지자체가 복구에 힘을 쏟고 있지만, 다가오는 장마철이 걱정입니다.

장맛비에 약해진 산불 피해 지역 지반이 무너질 가능성이 커진 탓에 어느 때보다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이한경 / 산불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차장 :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까지 산불 피해 지역에 산사태, 비탈면 붕괴 등 토사 재해에 대비한 대책도 차질없이 마련하겠습니다.]

다행히 구호 손길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응급 구호세트와 모포, 생필품 등 백만 점에 육박하는 구호물품이 이재민에게 지급됐고, 국민 성금도 9백억 원 넘게 모금됐습니다.

정부는 경북 의성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주민 대피를 도운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3명에게 최장 5년까지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특별기여자 체류 자격을 주기로 했습니다.

YTN 차상은입니다.

YTN 차상은 (chas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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