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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라 어두울 때 밝은 것 들고 나오는 '경이로운 한국인'

뉴시스 이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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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경이로운 한국인 (사진=마음의숲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경이로운 한국인 (사진=마음의숲 제공) 2025.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 사람들이 하는 생각과 행동의 바탕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 단순한 애국심 이상의 드높은 긍지. 반만 년 역사를 이어온 든든한 자부심. 각자의 자리에서 제 몫을 다하며 살아가다가도 나라가 어렵거나 위기에 처할 때면 언제라도 힘을 모아 슬기롭게 극복하는 한국인들의 저력이 바로 여기서 비롯되는 듯하다."

프랑스 엑스마르세유대학 주임교수를 역임한 문학평론가 장클로드 드크레센조는 한국인을 이렇게 느꼈다.

그는 책 '경이로운 한국인'(마음의숲)에서 일상에서의 한국인들은 어떤지를 흥미롭게 다뤘다.

저자는 한국사람들이 식사를 대접할 때, '많이 드세요'라고 말하고, 어딜 가든 '다녀올게' '갔다 올게'라며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는 것을 되짚어 본다.

술을 마시는 분위기를 좋아해 2차, 3차까지 장소를 옮겨가며 함께 슬픔과 행복을 나누는 한국인의 모습도 이야기한다.

저자는 사회에서의 한국인 모습도 보여준다. 그중 최첨단 기술 발전의 성공가도를 달리는 21세기에도 여전히 옛 관습을 지키고, 미신을 믿으며, 장례와 제사 절차를 지키는 한국인 모습을 보여준다.


저자는 'K-오지랖'이란 이름으로 다시 주목받는 한국인의 친절함도 설명한다. 자기 물건인 것처럼 테이블 위에 지갑과 휴대폰을 올려놓고 자리를 떠도 한국사람들은 이를 훔쳐 가는 사람이 있는지 지켜봐 준다.

이러한 한국인들의 무엇이든 빨리빨리 해치우려는 한국인의 성정이, 오늘날 한국인의 실용주의적 면모로 나타남을 이야기한다.

세계무대에서의 위상을 자랑하는 한국과 그를 이뤄낸 한국인을 강조한다.


우리는 또 한 번 광화문 광장을 빛냈다. 나라가 어두울 때 집에서 가장 밝은 것을 들고 나오는 한국인 모습은, 충분히 한국이 세계 속에서 빛날 수 있음을 증명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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