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로 건너뛰기
뉴스
서울
맑음 / -3.9 °
연합뉴스 언론사 이미지

홍준표 대구시장, 대선 행보 본격화…"다음 주 퇴임 인사"

연합뉴스 한무선
원문보기
11일 시장직 사퇴 전망…대구시는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전환
TK신공항 건설·군부대 이전·맑은물하이웨이 등 지역핵심 사업 차질 우려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 출마 의지를 거듭 밝히며 시장직 사퇴 의사와 함께 사퇴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내놨다.

역대 대구시장에 비해 월등히 높은 정치적 역량을 바탕으로 거침없이 추진해온 지역 주요 현안 사업들이 홍 시장의 부재로 향후 적지않은 차질이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홍준표 대구시장[연합뉴스 자료 사진]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자료 사진]


홍 시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다음 날인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정권연장의 상투적인 진영논리 틀을 벗어나 전혀 새로운 대한민국, 공존공영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라며 "30여년 정치 인생의 마지막 사명으로 생각하고 철저하게 준비해 왔다. 다음 주부터 그 절차를 차례로 밟아 국민 여러분 앞에 다시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6일에는 "25번째 이사를 한다. 53년 전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했던 그 시절처럼 이번에는 고속 열차를 타고 상경한다"며 "마지막 꿈을 향해 즐거운 마음으로, 그 꿈을 찾아 상경한다"고 페이스북에 썼다.

이날 그는 그동안 준비해온 2권의 책 출간 소식과 함께 "다음 주는 바쁜 한 주가 될 것 같다. 화요일에는 퇴임 인사를 다니고, 목요일은 시의회에 퇴임 인사하고, 금요일은 대구시청 직원에게 감사 인사를 할 예정이다"고 하기도 했다.

시장직 사퇴 의사와 향후 행보를 구체적으로 밝힌 것이다.


페이스북 글에 따르면 훙 시장의 시장직 사퇴 시점은 오는 11일께로 점쳐진다. 홍 시장 사퇴와 함께 정장수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정무직 공무원 15명도 일괄 사퇴할 예정이다.

또 이와 관련한 후속 인사가 곧 이뤄질 전망이다. 경제부시장 후임에는 홍성주 재난안전실장이 거론되고 있다.

홍 시장이 사퇴하면 대구시는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된다. 공직선거법상잔여임기가 보궐선거 요건에 해당하지 않아 권한대행 체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이어진다.


최근 계엄·탄핵 정국이 계속돼왔던 데다 홍 시장 사퇴가 가시화하면서 일각에서는 대구시가 그동안 적극 추진해온 굵직굵직한 현안 사업들에 차질이 생기지 않을까 우려가 나오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해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추진해왔지만 우여곡절 끝에 현재 경북도의회 동의 절차가 이뤄지지 않아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은 올 초 국방부로부터 군 공항 이전 사업 승인을 받고 공공자금관리기금 확보 등 사업비 조달 문제를 풀어가는 과정이다.


시민들의 안전한 식수 확보를 위해 안동댐 물을 끌어오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과 대구 도심 지도를 획기적으로 바꾸고 신성장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군부대 이전 사업도 그동안 상당한 성과를 이뤘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과제가 산적해있다.

한 50대 대구 시민은 "차기 대권 후보로서 영향력이 컸던 홍 시장이 마무리하지 못한 대구시 주요 현안 사업을 권한대행이 맡게 되면 당연히 현재보다는 동력이 떨어지는 것 아니겠느냐"며 "대부분의 시민이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홍 시장은 지난 달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군부대 이전지를 결정하면서 대구에서 내년 6월까지 일어날 모든 중요 사항은 정책 결정이 끝났다"며 "이제 공무원들이 실무적으로 할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msh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info icon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AI 이슈 트렌드

실시간
  1. 1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안세영 인도오픈 결승
  2. 2박서진 육아
    박서진 육아
  3. 3유재석 대상 소감
    유재석 대상 소감
  4. 4지상렬 신보람 결혼
    지상렬 신보람 결혼
  5. 5한중 관계 개선
    한중 관계 개선

연합뉴스 하이라이트

파워링크

광고
링크등록

당신만의 뉴스 Pick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