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포스터 |
서울시는 4월말까지 국내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시가 보유한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도시문제를 분석하고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7개팀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서울 데이터 펠로우십' 사업은 대학원생에게 서울시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고 활동비와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을 지원해 데이터 분석을 수행하며, 그 결과는 시정 정책에 활용하는 시민 데이터 과학자 양성사업이다.
기존 공모전 사업과 달리 분석 주제 발굴부터 정책 활용까지 시민과 서울시가 함께 협업해 내용을 발전시켜 나간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2022년에는 골목길 범죄 취약지 분석, 충전소 입지 선정 등의 분석 결과가 실제 정책에 반영돼 시민 안전 강화와 효율적인 충전 인프라 구축에 기여했다.
제출된 과제는 전문가집단 심사를 통해 7건 내외로 선정되며, 과제당 약 7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강옥현 서울시 디지털도시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에 민관 융합데이터를 활용,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할 젊은 데이터 인재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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