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5일) 밤 9시 38분쯤 전북 남원시 사매면 서도리에 있는 호성사 대웅전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99명을 투입해 2시간 30여 분 만인 오늘 새벽 0시 12분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다행히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다만, 불길이 크게 번지면서 목조 건물 1동이 전소되고, 철골조 샌드위치 패널 건물이 일부 불에 탔습니다.
문화재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당국과 경찰은 오는 8일 오전에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최승훈 기자 noisyc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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