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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스마트폰거점 관세폭탄…너도나도 지브리풍[뉴스잇(IT)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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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애플 거점 베트남·중국 직격탄…가격인상 압박 커질듯
챗GPT 일간이용자 317만 돌파…라인야후, 日행정지도 마지막 보고
[편집자주] 정보통신기술(ICT)은 어떤 산업보다 빠르게 변화합니다. 그 안의 다양한 이해관계가 맞물려 소용돌이 치는 분야이기도 하지요. ICT 기사는 어렵다는 편견이 있지만 '기승전ICT'로 귀결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그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적인 '그들만의 뉴스'가 아닌 개개인의 일상 생활과도 밀접한 분야죠. 민영통신사 <뉴스1> 은 한주간 국내 ICT 업계를 달군 '핫이슈'를 한눈에 제공합니다. 놓쳐버린 주요 뉴스, [뉴스잇(IT)쥬]와 함께 하실래요?

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미국을 다시 부유하게’ 행사서 상호관세를 발표하는 행정명령 서명식 중 하워드 루트닉 상무 장관과 상호 관세율 차트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2025.04.03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지난주 IT업계 역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가 가장 큰 화두였다. 삼성전자(005930)·애플의 주요 스마트폰 생산기지가 도널드 트럼프발 상호관세 폭격을 맞게 됐다. 특히 양사의 스마트폰 출하 물량 절반을 담당해 온 베트남에 46%라는 높은 관세가 부과될 예정으로 생산 전략 재편이 불가피해졌다.

또 챗GPT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가 연일 역대 최대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글로벌에선 1억 3000만여 명의 이용자가 7억 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마지막 보고서를 제출했다. 이로써 2023년부터 시작된 네이버와 라인야후 논란은 일단락됐다.

삼성·애플 모든 스마트폰 생산기지 관세 폭격…연간 1.2억대 美시장 먹구름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애플의 스마트폰 주요 생산기지가 있는 국가별 관세율은 △베트남 46% △태국 36% △인도 26% 등으로 책정됐다. 중국의 경우 이미 발효한 20% 관세와 합치면 총 54%에 달한다.

삼성전자는 베트남 박닌과 타이응우옌에 세계 최대 스마트폰 생산기지를 두고 스마트폰 수출 물량 절반을 2곳에서 생산하고 있다. 애플도 베트남·인도에서 생산한 아이폰을 주로 미국에 수출해 왔다. 업계는 양사의 스마트폰 수출 물량 약 50%를 베트남에서 생산 중인 것으로 추산한다.

삼성전자는 보급형 스마트폰 모델을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으로 중국에서도 생산하고 있다.

양사 스마트폰 생산 거점이 고율의 상호관세에 직면하면서 글로벌 가격 인상 압박이 커질 전망이다. 양사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 76%(애플 52%·삼성 24%)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미국 소비자들이 피해를 보고 저소득층 경우 스마트폰 접근성이 크게 타격받을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뉴스1

챗GPT 일간 활성 이용자 수(2025년 3월1일~4월3일·모바일 인덱스 갈무리)


지브리 풍 프로필 열풍에 챗GPT 일간이용자 317만…일주일 만에 2.5배

전 세계에 부는 '지브리 스타일'(미야자키 하야오 감독 스튜디오 지브리 화풍) 열풍에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는 5억 명(유료 구독자 2000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말 기준 WAU 3억 5000만 명 대비 약 30% 늘었다. 외신은 유료 구독자도 같은 시기 450만 명이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국내서도 너도나도 챗GPT로 만든 지브리 풍 애니메이션을 SNS에 올리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이달 3일 기준 챗GPT 국내 DAU는 역대 최대인 317만 1415명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챗GPT DAU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연일 약 24~28%씩 오르며 무서운 상승세를 달렸다. 이 시기 챗GPT DAU는 일주일 만에 2.5배 늘었다.

뜨거운 시장 반응만큼 일본을 중심으로 애니메이션 원작자·감독들의 원성은 커지고 있다. 스튜디오 지브리가 법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뉴스1

서울 서초구 라인프렌즈 플래그십스토 강남점. 2024.5.13/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라인야후 日 행정지도 마지막 보고…라인 사태 일단락

라인야후가 지난달 31일 일본 총무성의 행정지도 관련 마지막 보고서를 제출하고 네이버(035420)가 '단기적으로 지분 매각 계획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라인야후 사태가 일단락됐다.

일본 정부는 2023년 11월 발생한 라인 정보 유출을 문제 삼아 라인야후에 재발 방지책 실시 상황을 3개월에 한 번씩 보고하도록 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4·7·9·12월에 관련 보고서를 제출했고 이번이 마지막 보고서다.

일본 정부도 더는 '지분 관계 재검토'를 압박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라인야후는 지난해부터 네이버와 기술적 위탁 관계를 정리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시스템 보안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경영권도 사실상 소프트뱅크가 가지고 있다.

라인야후의 최대 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한 A홀딩스다. A홀딩스 지분을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절반(50%)씩 보유하고 있다.

ideae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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