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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농기원 "생강 초기 파종 준비 철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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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종 전 토양 환경 개선 작업 필수

충남농기원이 생강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한 생육ㅇㄹ 위한 재비지 관리와 씨생강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충남농기원이 생강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한 생육ㅇㄹ 위한 재비지 관리와 씨생강 준비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이정석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6일 본격적인 생강 파종기를 앞두고 건강한 생육을 위한 재배지 관리와 종강(씨생강) 준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생강은 뿌리가 얕게 분포하는 천근성 작물로 토양 수분 상태에 매우 민감하고, 과습 시 뿌리썩음병이 쉽게 발생할 수 있어 배수가 잘되고 지하수위가 낮은 토양을 선택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근경(뿌리줄기)을 식용하는 땅속작물인 만큼 파종 전 토양 환경 개선 작업도 필수다. 오염된 토양이나 연작지가 반복된 곳은 병원균이나 해충이 토양 내에 잔존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인데, 퇴비 및 기비(밑거름)를 시용한 후 토양살충제를 살포하고 로터리 작업을 통해 토양을 고르게 정비해야 한다.

씨생강은 무름이 없고 싹이 있는 것을 선별해 사용하는 것이 좋다. 중생강 기준으로는 씨눈이 2-3개 달린 생강을 25~30g 정도의 크기로 절단해 준비하며, 뿌리썩음병 예방을 위해 베노밀·티람 수화제 등 생강 등록 약제로 소독 후 그늘에서 말려 파종한다.

도내 노지 파종 시기는 일반적으로 4월 중순부터이며, 씨생강은 최아(싹틔우기) 과정을 거치면 출현이 빨라져 초기 생육에 유리하다. 파종 시에는 씨눈이 위로 향하도록 심고, 3~4㎝ 정도 흙을 덮은 뒤 제초제를 고루 살포하고 볏짚으로 덮어준다. 출현 촉진을 위해 투명 비닐을 덮을 수 있으나, 어린 싹은 고온에 약하므로 출아 직전에는 반드시 비닐을 제거해야 한다.

손경민 양념채소연구소 연구사는 "생강 농사의 성패는 초기 파종 준비에 달려 있다"며 "씨생강 선별부터 파종 작업까지 철저히 준비해 안정적인 생육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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