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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美 IT·금융 거물들, 트럼프 사저로…“상식적인 관세 얘기 하러”

헤럴드경제 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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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베테랑 언론인, 소식통 인용해 전해
지난 2월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발언하고 있다. [AFP]

지난 2월1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택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발언하고 있다. [AFP]



[헤럴드경제=김진 기자] 미국 정보·기술(IT) 기업과 금융계 거물들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플로리다주(州) 마러라고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IT 분야 베테랑 언론인인 카라 스위셔는 5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스레드’에 올린 게시물에서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기술 기업과 금융계 유명 리더들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관세에 대한 상식적인 얘기를 해주기 위해 마러라고로 향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그들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기부한 수 백만 달러가 수 십억 달러, 곧 수 조원 달러의 손실로 바뀌고 있다. 머스크도 ‘바보 같은 전기톱’ 행동 때문에 그들의 표적(crosshairs)이 되고 있다”며 “행운을 빈다 여러분. 당신들은 그를 샀고, 그는 당신들을 망쳤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사저를 향하는 인사들의 구체적인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머스크는 지난 1월부터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정부효율부의 실질적 수장을 맡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통한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이 시장에 혼란을 일으킬 것이란 우려는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실리콘밸리에 있는 클라우드 스토리지 기반 협업 플랫폼 기업 ‘복스(Box)’의 아론 레비 CEO는 실리콘밸리 CEO들이 광범위한 관세로 인해 혁신 저해를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웨드부시 증권의 유명 IT 애널리스트 댄 아이브스가 투자자 노트에서 언급한 “새로운 관세가 미국의 기술계를 10년 후퇴시킬 가능성이 있고, 중국이 확실한 승자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인용했다.

앞서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창업자는 관세가 미국의 경쟁력을 둔화시킬 것이라고 여러 차례 비판했다. 워런 버핏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은 관세에 대해 “어느 정도 전쟁 행위”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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