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병 3 배우들이 지니 TV 오리지널 슬로건 ‘어디서나 만날지니’를 소개하고 있다./KT 제공 |
KT는 자사 IPTV 플랫폼인 지니 TV에서 독점 공개하던 ‘지니 TV 오리지널’ 콘텐츠를 다양한 OTT 플랫폼으로 확대 제공하며 유통 전략을 전면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KT는 이번 개편으로 유통 전략이 OTT 플랫폼 동시 공개와 KT 브랜드 강화, 글로벌 콘텐츠 확장 등의 방향으로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브랜드 강화 전략 측면에서는 KT가 제작한 유어 아너, 남남, 마당이 있는 집 등 ‘웰메이드 콘텐츠’의 성과를 기반으로 오리지널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광화문 팝업스토어, 야구장 이벤트, 유튜브 영상 공개 등 마케팅 활동도 병행된다.
글로벌 확장 전략도 본격화된다. KT는 5월 방영 예정인 당신의 맛을 넷플릭스와 동시 공개하며, 향후 해외 OTT와의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신종수 KT 미디어전략본부장 상무는 “KT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더 많은 시청자가 경험할 수 있도록 유통 전략을 개편했다”며 “국내외 OTT와 협력해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병수 기자(outstanding@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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