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와 협력해 ‘2025 글로컬대학 30’ 사업의 핵심 기술 파트너로 참여한다. 사진은 지난 3일 LG유플러스 용산사옥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 송기신 백석대학교 총괄부총장, 최경선 더본코리아 가맹사업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
백석대학교는 교육부의 ‘글로컬대학 30’ 사업 예비선정에 도전 중이며, 지역과 연계된 특화 교육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AI 전과정에 이르는 개발 및 운영 기술을 바탕으로 백석대의 전략 실행을 기술적으로 지원한다.
양측의 협력은 △AI 인프라 구축 △AI 플랫폼 제공 △AI 기반 응용 서비스 공동 개발 등 세 가지 축으로 전개된다. 전산센터 및 통신망 등 물리적 인프라부터, 고성능 GPU 및 MLOps(머신러닝 운영 자동화)기반의 모델 운영 환경까지 폭넓은 기술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실질적인 대학 운영 현장에서도 AI가 활용될 전망이다. 양측은 △학생 성향 기반 AI 학사관리 △대학 축제 및 행사 운영 보조 △HACCP(식품안전관리기준) 기반 AI 식품안전관리 등 ‘AI Work Agent’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향후 활용 영역을 교육 및 행정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에는 외식 및 문화 콘텐츠 분야에서 지역 밀착형 매장 운영 모델을 확산하고 있는 더본코리아도 참여했다. LG유플러스는 백석대학교, 더본코리아와의 실무 협의를 통해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을 조율하고, AI 플랫폼 구축 및 인프라 운영을 담당하고 있다.
권용현 LG유플러스 기업부문장(전무)은 “이번 협력은 지역 대학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려는 LG유플러스의 도전이자, 축적된 AI 기술을 교육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하는 사례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도전과 변화를 중심으로 최고 수준의 AI 인프라를 제공하고, 지역 인재 양성과 균형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