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의원. [사진=연합뉴스] |
지난달 18일 일찌감치 개혁신당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준석 의원이 사실상 대권 행보를 시작했다.
지난 4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종선고를 통해 파면되고 이틀 만에 TK(대구경북)행을 알렸다.
이준석 의원은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북 칠곡군을 찾은 자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리며 “새벽에 경상북도 칠곡군 청구공원묘지의 조부모님 산소에 성묘를 다녀오는 것으로 오늘 TK에서의 일정을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사진=이준석 의원 페이스북] |
개혁신당은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에 대비해 원내 정당 중 가장 처음으로 대선 후보를 지난달 18일에 확정 지었다.
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6∼17일 단독 입후보한 이 의원에 대해 당원을 대상으로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 92.81%, 반대 7.19%로 이 의원이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개혁신당은 대선에 단독 입후보 시 투표율 30% 이상에 과반 찬성을 얻어야 공식 후보로 선출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한편 이준석 의원은 지난 2022년 8월에도 칠곡의 조부모 묘소를 찾은 바 있다. 징계에 따른 국민의힘 대표직 상실 후 자신이 낸 국민의힘 비대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이 나오고 바로 다음날 행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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