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애플리케이션(앱) 지난달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순위. [사진=모바일인덱스] |
6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3월 국내 OTT MAU 1위는 넷플릭스로 전월 대비 64만명가량 증가한 1409만4084명을 기록했다. 이는 2023년 1월 ‘더 글로리’가 인기를 끌었을 당시 이후 약 2년여 만의 기록이다.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 방언으로 ‘정말 수고했어요’라는 의미다. 해외에서는 ‘When Life Gives You Tangerines(인생이 귤을 건넬 때)’, ‘고진감래(苦盡柑來)’ 등 각국 정서에 맞게 번역돼 또 다른 흥미를 자아냈다.
2위 다툼도 치열하다. 3월 기준 MAU는 쿠팡플레이가 748만1759명, 티빙이 705만4768명을 기록해 쿠팡플레이가 앞섰다. 이는 지난 1월 티빙이 2위였던 순위와 바뀐 것이다.
양사는 스포츠 중계를 앞세워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티빙은 한국프로야구(KBO) 리그를 독점 중계하며 지난달 개막전 주말(3월 22~23일) 동안 순방문자 수가 전년 대비 16% 증가하고, 총 시청 시간은 13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쿠팡플레이는 프리미어리그(PL) 전 경기 중계권을 바탕으로 지난달 19일 PL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확대에 나섰다. 지난달 21일부터는 HBO와 맥스(MAX) 콘텐츠를 도입해 ‘왕좌의 게임’, ‘체르노빌’, ‘섹스앤더시티’ 등 인기작들을 제공 중이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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