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2 [사진: 한국닌텐도]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닌텐도의 차기 기대작 스위치2가 사전 공개됐지만, 기대했던 혁신은 부족하다는 평가가 확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IT매체 테크레이더는 닌텐도 스위치2와 경쟁 제품에 대한 비교 분석 기사를 공개했다.
닌텐도 스위치2가 7.9인치 디스플레이와 120Hz 지원은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LCD 패널을 사용하며 OLED를 기대했던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다. 조이콘이 자석으로 부착되고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점은 흥미롭지만, 평평한 표면이 필요해 스위치의 휴대성을 제한한다.
가장 큰 문제는 부족한 독점 게임이다. 마리오 카트와 커비 레이싱 게임이 발표됐지만, 이전 세대와 차별점이 부족하다. 449.99달러의 높은 가격도 문제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와 같은 가격대지만, 더 강력한 핸드헬드 PC 기기와 경쟁해야 한다. 스팀덱과 로그 앨리(ROG Ally) X 같은 제품은 더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으로 차세대 게임기를 찾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대안이 되고 있다.
로그 앨리 X [사진: ASUS] |
특히, 스위치2 게임 가격이 최대 $90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닌텐도 게임은 시간이 지나도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PC 게임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할인되며, 로그 앨리 X에서 구매한 게임은 다른 PC에서도 즐길 수 있어 경제적이다.
결국, 스위치2는 닌텐도 독점 게임을 원하는 팬들에게는 매력적일 수 있지만, 강력한 성능과 저렴한 게임 라이브러리를 원하는 게이머들에게는 스팀덱이나 로그 앨리 X가 더 나은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닌텐도가 하드웨어 성능보다 게임성에 집중하는 전략을 고수하는 만큼, 스위치2가 성공할지는 향후 발표될 독점 타이틀에 달려 있다고 테크레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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