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가 울버햄튼 원더러스로 향할 수도 있다.
영국 '팀토크'는 5일(한국시간) "산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 모두 원치 않는 선수일지 모르지만 새로운 프리미어리그 클럽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영국 '풋볼 트랜스퍼'를 인용하여 "울버햄튼은 산초 영입에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마테우스 쿠냐의 매각에 대비하고 있는 울버햄튼은 산초를 잠재적 대체자로 파악했다"라고 전했다.
산초는 현재 첼시에 임대되어 있다. 맨유로 이적한 뒤 적응에 실패했고 에릭 텐 하흐 전임 감독과 갈등이 컸다. 결국 지난 시즌 초반 1군에서 추방됐고 겨울 이적시장에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반 시즌 동안 도르트문트에서 뛰었던 산초는 임대가 끝나고 다시 맨유로 돌아왔으나 여전히 그의 자리는 없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산초는 첼시로 임대를 떠났다. 첼시는 1년 임대로 산초를 품었는데 기대 이하다. 리그 24경기에 나선 산초는 2골 5도움으로 침묵하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토트넘 홋스퍼전에서도 볼 끌기, 패스 미스 등 실수를 연발하면서 팬들의 비판을 받았다.
첼시는 산초 임대 영입 당시 의무 영입 조항을 계약서에 삽입했다. 첼시가 14위 이상으로 시즌을 마친다면 의무적으로 완전 영입해야 하는 조항인데 현재 첼시는 4위다. 산초를 완전 영입해야 한다.
다만 첼시가 이 완전 영입 조항을 발동하지 않고 위약금을 맨유에 지불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위약금이 공개됐는데 금액은 500만 파운드(95억)다. 계약 체결 당시 산초 의무 영입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475억)였는데 위약금은 이적료의 20% 수준이다.
첼시가 산초를 놓아주고 맨유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맨유가 산초를 다시 사용할 리는 없다. 이미 구단과의 마찰이 컸기 때문이다.
새로운 행선지로 떠오른 곳이 바로 울버햄튼이다. 매체는 "울버햄튼이 구체적으로 얼마의 이적료를 제시할지는 언급되지 않았으나 합리적인 이적료로 계약할 수 있다. 또한 쿠냐의 6,250만 파운드(1,177억)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되면서 아스널, 리버풀 등이 쿠냐를 영입한다면 울버햄튼의 자금 조달은 더욱 수월해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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