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소영 기자] 배우 이병헌이 명품 글씨체를 뽐내며 영화 ‘승부’ 100만 돌파를 자축했다.
이병헌은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00만 감사합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상 하나를 올렸다. 영상 속 그는 한석봉도 울고갈 빼어난 붓글씨 솜씨를 뽐내며 ‘백만감사’라는 문구를 쓰고 있다. 그리고는 카메라를 향해 브이자를 그리고 손을 흔드는 등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날 오전 이병헌이 출연한 영화 ‘승부’는 누적 관객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개봉 이래 꾸준히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데다 개봉 11일째를 맞은 이날 오전부터 누적 관객수 105만 6,921명을 돌파하며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상쾌한 흥행 순항을 이어갈 것을 알렸다.
조훈현 역의 이병헌은 직접 서예로 ‘백만 감사’라는 문구를 작성하며, 황금 같은 시간을 내어 극장을 찾아와 준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병헌은 영화 속에서 대국을 앞두고 조훈현의 다짐을 나타낸 ‘무심(無心)’이라는 한자도 뛰어난 서예 실력으로 직접 써내며 진심을 담아 특별한 감사 인사를 전했던 바다.
이미 '승부'를 본 관람객들 사이에서 이병헌의 완벽한 연기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이병헌은 완벽한 연기는 물론 빼어난 글씨체로 다시 한번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한편 영화 '승부'는 대한민국 최고의 바둑 레전드 조훈현(이병헌 분)이 제자 이창호(유아인 분)와의 대결에서 패한 후 타고난 승부사 기질로 다시 한번 정상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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