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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미군 최대 우주 발사체 공급업체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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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재활용을 위해 자동 착륙하는 스페이스X 팰컨9 부스터 [사진: 스페이스X]

재활용을 위해 자동 착륙하는 스페이스X 팰컨9 부스터 [사진: 스페이스X]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우주군이 스페이스X,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 블루오리진과 137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며 향후 10년간 미군의 핵심 군사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이번 계약은 대형 정찰위성과 특수 궤도 배치를 요구하는 임무를 포함하며, 스페이스X가 60%의 점유율을 확보했다.

4일(현지시간) IT매체 아스테크니카(ArsTechnica)는 이번 계약으로 스페이스X가 미군 발사 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했으며, ULA와 블루오리진이 이를 추격하는 구도가 형성됐다고 전했다.

스페이스X는 2015년 공군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군 발사 계약 입찰권을 얻었고, 이후 40% 이상의 임무를 수주하며 시장을 장악해왔다. ULA는 새로운 벌컨(Vulcan) 로켓을 앞세워 경쟁력을 강화하려 하지만, 스페이스X의 발사 빈도와 가격 경쟁력을 따라가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79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해 임무당 평균 2억1200만달러를, ULA는 55억달러 계약으로 임무당 2억8200만달러를, 블루오리진은 2억4000만달러 계약으로 임무당 3억4100만달러를 확보했다. 하지만 계약에는 맞춤형 솔루션, 데이터 접근 등 다양한 요소가 포함돼 있어 상업 발사 가격과는 차이가 있다.

일론 머스크는 "60%의 점유율이 관대해 보일 수 있지만, 현재 스페이스X를 제외한 다른 경쟁사들은 나머지 40%를 소화할 수 있는 역량이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지난 1년간 140번의 발사를 성공시켰지만, ULA는 4번, 블루오리진은 단 한 번의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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