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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원에 목숨 걸기도…하정우가 말한 골프 "못 치면 우울감에 빠져"[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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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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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박스


하정우 감독이 골프의 매력에 대해 소개했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쇼박스 사무실에서 '로비' 감독이자 배우인 하정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맹장염 수술 후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인터뷰 날 기준 실밥도 풀지 못한 채 홍보 열정을 보였던 하정우는 타이레놀을 먹어가며 고통을 참아냈다.

하정우가 감독이자 주연 배우로 나선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하정우(창욱)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하정우는 "2020년부터 골프를 처음 배우고 라운딩을 나갔다. 그전까지는 골프가 딴 세상 사람들의 스포츠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골프를 늦게 배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엄청난 자연 속에서 네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완전 호사를 누리는 것"이라며 "골프장 가면 다들 첫 인사가 '몸이 안 좋다' '허리가 안 좋다' 밑밥을 계속 깐다. 내기하면 100원에도 목숨을 걸더라. 골프가 흥미롭게 보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날 잘 치면 골프를 터득한 것 같고 못 치면 우울감에 빠지고. 감정 변화가 재밌더라. 희한한 운동"이라며 "남성성을 대변하는 건지. 늘 비거리를 말하고 힘을 이야기하고. 아동 심리학적 측면에서나 이야기할법한 주제가 나온다"라고 덧붙였다.

'로비'는 지난 2일 개봉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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