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진 '윤 파면'...박근혜 때와 다른 점은? [지금이뉴스]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파면 결정을 하루가 지난 오늘(5일) 별다른 논평 없이 간략하게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헌법재판소가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을 선고했다며, 재판관 8명의 전원일치로 채택된 결정에 따라 즉시 파면됐다고 언급했습니다.

또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는 지난해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안이 가결된 때로부터 111일 만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헌법재판소가 최악의 정치적 위기를 촉발한 계엄령선포와 관련해 국회의 탄핵을 인용했다는 등의 외신 보도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소식은 북한 주민들이 볼 수 있는 노동신문에도 함께 실렸습니다.

북한은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때는 탄핵 인용 결정이 나온 지 2시간여 만에 신속 보도했지만, 이번에는 당일 보도하지 않았습니다.

기자 : 백종규
자막편집 : 윤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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