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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尹 파면' 하루 지나 보도…김정은 특수부대 훈련 시찰

연합뉴스TV 최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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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북한도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 사실을 주민들에게 알렸습니다.

하루가 지나 짧게 사실 위주로만 보도했는데요, 선고가 나던 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특수부대 훈련을 참관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소식을 하루 만에 짧게 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탄핵안 가결 이후 111일 만이라거나 재판관 전원일치로 파면됐다는 사실만 간략하게 알렸습니다.

지난 2017년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에는 헌재의 탄핵 인용결정이 나온 지 2시간 20분 만에 신속하게 보도했지만 이번엔 하루가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2국가 선언 이후 이어오고 있는 남한 무관심 전략의 일환으로 분석했습니다.


여기다 북한으로서는 '지도자를 끌어내렸다'는 남한의 정치상황을 주민들에게 전달하는 것 자체가 역효과를 낼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렸을 것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오경섭/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헌법재판소에 의해서 탄핵될 수 있다 이런 사실 자체가 북한 내부에는 상당히 충격적인 얘기들이죠.… 그 자세한 어떤 정치적 상황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안 하는 것 같아요."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윤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날, 특수작전부대 훈련을 참관하고 싸움 준비를 강조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비대칭 전력의 일환으로 김 위원장이 특수작전부대를 선호하고 있다고 봤습니다.

또한 특수작전부대를 양성해 러시아에 파병하려는 목적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짚었습니다.

군사적으로 대비가 잘 갖춰진 모습을 노출해 대내외에 정치적으로 선전하려는 의도도 있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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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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