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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 등 6개국, ‘아동성착취물’ 국제 공조 수사…435명 검거

동아일보 서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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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일본, 말레이시아 등 6개국 경찰과의 특별 단속을 통해 아동성착취물 범죄자 435명을 검거했다. 이중 한국인은 374명으로, 절반 이상이 10대였다.

5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2월 24일부터 지난달 28일까지 약 5주간 한국,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6개국 경찰과 함께 ‘사이버 수호자’라는 작전명으로 아동성착취물 범죄 특별단속을 진행해 총 43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 한국인은 374명이다. 경찰은 이 중 13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아동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시청한 피의자가 258명(69%)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아동성착취물을 제작한 피의자는 74명(20%), 유포한 피의자는 43명(11%)에 달했다.

검거된 피의자 중 절반 이상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중 10대가 절반 이상인 213명(57%)으로 가장 많았으며, 20대 피의자는 127명(34%)으로 그 뒤를 이었다. 30대는 23명(6%), 40대는 10명(3%)으로 나타났다.

구속된 13명의 피의자는 대부분 텔레그램을 통해 아동성착취물을 유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월 미성년자를 협박해 나체사진을 텔레그램으로 전송받은 피의자를 검거해 구속했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의 얼굴에 음란물 영상을 합성 제작한 뒤 자신이 개설·운영하는 텔레그램에 유포한 피의자를 위장수사로 검거해 구속했으며, 소셜미디어(SNS)에서 캡처한 미성년자의 사진에 나체 사진을 합성해 텔레그램에 유포한 피의자 또한 위장수사 및 국제 공조를 통해 검거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아시아권 국가와 협조해 특별 단속에 나선 건 올해가 두 번째다. 경찰은 지난해 처음으로 싱가포르와 홍콩 두 개 국가와 공조해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총 272명을 검거했으며, 이중 한국인은 231명이었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일본, 태국 3개국이 추가로 참여해 검거 인원을 60%가량 늘릴 수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사이버범죄 특성상 아동성착취물이 유포되는 순간 전 세계로 퍼져나가 피해가 막심하다”며 “국가 간 연대를 통한 적극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국제 공조에 대해 “아동성착취물 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여러 국가가 일제히 수사에 나선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전 세계로 확산되는 아동성착취물 범죄에 대해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지속해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지원 기자 wi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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