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출서 첫 주에만 1.3억명 이용…유료 구독자 수 450만명 증가
기자가 직접 찍은 사진을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를 활용해 지브리 스타일로 변경한 모습. /챗GPT |
[더팩트 | 김태환 기자] 오픈AI의 생성형 인공지능(AI) 챗GPT가 이미지 생성 기능을 갖춘 새 모델을 출시한 이후 '지브리 스타일' 그림 만들기가 인기를 끌며 1주일 만에 제작된 이미지가 무려 7억장을 돌파했다.
브래드 라이트캡 오픈AI 최고운영책임자(COO)는 3일(현지시간) 자신의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리고 "챗GPT 이미지 출시 첫 주는 아주 미쳤다"며 "1억30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7억개 이상의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밝혔다.
챗GPT의 주간 이용자 수(WAU)는 지난해 말 대비 1억5000만명 늘었으며, 유료 구독자 수도 약 450만명이 증가해 2000만명을 돌파했다.
국내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에서도 챗GPT 이용자가 급증하는 추세다. 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달 1일까지만 해도 79만9571명에 불과했던 챗GPT DAU는 이달 1일 기준 255만명을 기록했다.
한편 챗GPT의 새 기능과 관련해 지브리 저작권 침해 논란도 불거졌다.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원피스' 감독인 이시타니 메구미는 최근 엑스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지브리 스타일 이미지 생성은 "브랜드 가치를 떨어뜨리는 행위"라며 비판했다.
kimthin@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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