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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보복 관세에 뉴욕 증시 폭락...파월, 관세 후유증 경고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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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 관세에 맞서 중국이 전면적인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세계 1, 2위의 경제 대국의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뉴욕 증시는 이틀 연속 폭락했습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관세의 충격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기존 입장에서 선회해 지속적일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뉴욕에서 이승윤 특파원입니다.

[기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34%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이 오는 10일부터 미국에 똑같은 세율의 보복 관세 부과를 발표했습니다.

또 "미국의 조치는 일방적인 괴롭힘"이라며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도 즉시 제한했습니다.

트럼프는 "중국이 감당할 수 없는, 잘못된 선택을 했다"며 정책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미·중 관세 전쟁이 본격화하자 뉴욕 증시에선 3대 지수 모두 이례적으로 5% 이상씩 떨어지며 이틀 연속 폭락세가 이어졌습니다.

4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 선물 종가도 배럴당 61.99달러로 4년 만에 최저로 떨어지는 등 국제 유가도 이틀째 급락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제롬 파월 의장은 관세의 영향이 일시적일 수 있다는 입장에서 선회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관세는 최소한 일시적으로라도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킬 가능성이 매우 크지만, 그 영향이 더 지속될 수 있습니다.]

상호 관세로 경제에 악영향이 우려되지만, 금리 인하는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 : 관세 인상이 예상보다 훨씬 크고, 인플레이션 상승과 성장 둔화 등 경제적 영향도 마찬가지일 가능성이 큽니다.]

트럼프가 "지금 금리를 인하하라"고 압박했지만, 파월은 통화 정책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겠다고 맞받았습니다.

글로벌 투자 은행 UBS는 올해 연준이 최대 4차례 금리 인하를 해야 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그만큼 상호 관세 충격을 받을 물가 관리도 중요하지만, 경기 침체를 막는 게 더 중요해질 것이란 판단에서입니다.

뉴욕에서 YTN 이승윤입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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