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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10%, 애플·엔비디아 7% 또 ‘와르르’…트럼프 ‘관세전쟁’에 휘청이는 뉴욕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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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이틀 동안 17% 폭락
테슬라, 中 보복관세 직접 영향권
파월 “관세로 몇 분기 동안 물가 상승”
미국과 중국의 ‘관세전쟁’이 현실화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 주가가 연이틀 폭락했다. 애플과 엔비디아 주가가 각각 7%대 낙폭을 기록했고 테슬라 주가는 10% 넘게 빠졌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트레이더. 로이터·연합뉴스


이날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시가총액 1위인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7.29% 떨어진 188.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9.2% 급락한 데 이어 이틀간 17% 폭락했다. 주가는 지난해 5월23일(종가 기준 186.25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같은 해 6월10일(192.47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200달러선도 붕괴했다. 시가총액은 2233억달러 줄어든 2조8290억 달러로 감소하며 3조 달러선이 무너졌다.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7.8% 하락한 데 이어 이날 7.36% 내린 94.31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종가 기준 10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8월7일(98.89달러) 이후 8개월 만이다. 시총도 2조3010억달러로 1890억달러 줄었다.

테슬라 주가는 이날 10.42% 급락하며 주요 대형 기술주 가운데 낙폭이 가장 컸다. 시총도 896억 달러 줄어들었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과 아마존 주가도 각각 5.06%와 4.15% 하락했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도 3.56%와 3.20% 내렸다. 이들 7개 대형 기술주의 시총은 7976억달러(1116조원) 감소했다.

일론 머스크가 1월20일 워싱턴 캐피톨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에서 연설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가 1월20일 워싱턴 캐피톨 원 아레나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퍼레이드에서 연설 도중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


이들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달 2일 중국과 유럽연합(EU)을 포함해 주요 교역 상대국을 상대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한 여파로 3일 큰 폭으로 떨어진 데 이어 이날은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서 중국이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보복 관세를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더 고꾸라졌다.

이중 테슬라는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직접적인 보복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 품목 관세 도입이 임박했다고 밝히면서 엔비디아 주가도 연이틀 큰 폭으로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반도체 분야 관세 도입 여부에 대해 “아주 곧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와 브로드컴도 각각 6.7%와 5.0% 내리고, 퀄컴과 AMD도 8.58%와 8.57% 하락하는 등 반도체주도 급락했다.

미국의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제롬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도 시장 불안감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이날 트럼프정부의 관세가 “예상보다 클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면서 “향후 몇 분기 동안 물가를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민 기자 jngm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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