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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표처럼 붙었던 '김 여사 리스크'...여전히 '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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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건희 여사 리스크'는 윤석열 전 대통령 임기 내내 꼬리표처럼 따라다녔습니다.

이제는 전직 영부인 신분이 됐지만 조기 대선 국면에서도 김 여사 관련 논란은 여전히 살아있는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논란은 대선 과정부터 줄곧 '리스크'였습니다.


허위이력 의혹 등이 대표적으로, 김 여사는 직접 사과하며 이런 약속까지 내놓았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 배우자(2021년 12월) : 조용히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그리고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그러나 대통령 취임 이후, 김 여사 관련 논란은 오히려 더 증폭됐습니다.


기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등은 물론,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힌 이른바 '명품백 수수' 사건이 결정타였습니다.

[박성준 / 당시 더불어민주당 대변인(2023년 12월) : 득달같이 달려들어 고소·고발을 남발하던 대통령실이 왜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습니까.]

그러나 대통령의 명확한 사과는 없었고, 야권과 언론의 문제 제기를 공작과 함정취재로 규정했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해 2월) : 시계에 몰래카메라까지 들고 와서 이런 걸 했기 때문에 공작이죠. 선거를 앞둔 시점에, 1년이 지나서 이걸 터뜨리는 것 자체가 정치 공작이라고….]

대통령의 사과는 비상계엄 선포 한 달 전쯤에야 나왔습니다.

대통령 육성까지 공개되는 등 윤 전 대통령과 김 여사가 공천에 개입했다는 이른바 '명태균 의혹'이 더해진 뒤였습니다.

[윤석열 / 전 대통령(지난해 11월) : 더 신중하게 매사에 처신을 해야 하는데 이렇게 국민들한테 걱정 끼쳐드린 건 그건 무조건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영부인 이름이 붙은 특검법안은 본회의 의결과 거부권 행사를 수차례 반복하면서, 윤 전 대통령 임기 내내 정치권의 '뇌관'이 됐습니다.

대통령 파면으로 전직 영부인 신분이 되긴 했지만, 조기 대선 정국에서 '김 여사 리스크'는 여전히 살아있는 변수가 될 거란 관측도 나옵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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