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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4%대 폭락

연합뉴스 김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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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에 방산주까지 투매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를 상대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뒤 유럽 증시가 이틀째 폭락세를 이어갔다.

4일(현지시간) 유럽 대형주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전날보다 4.83% 내린 4,866.15포인트로 마감했다.

독일 DAX40 -4.66%, 프랑스 CAC40 -4.26%, 영국 FTSE100 -4.95% 등 주요국 증시가 모두 5% 안팎 급락해 거래를 마쳤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율 발표 이튿날인 3일에도 3% 넘게 하락했었다.

유럽 증시는 이날 1%대 하락해 출발했다가 중국이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34%의 관세를 적용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낙폭을 키웠다.

소시에테제네랄(-10.45%), 도이체방크(-9.77%) 등 금융주들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레오나르도(-12.41%), 에어버스(-7.04%), 라인메탈(-5.69%) 등 그동안 유럽 증시 강세를 이끌어온 방산주도 투매를 피하지 못했다.


유로스톡스50은 지난달 3일 고점에서 11.95%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수익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각국 정부의 돈풀기 기대감에 급등하던 채권 금리는 최근 경기침체 공포와 안전자산 선호 심리로 급락하고 있다. 독일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12일 2.8865%에서 이날 장중 2.5500%까지 떨어졌다. 채권 금리 하락은 가격 상승을 뜻한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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