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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히어로즈 야시엘 푸이그. 사진=키움히어로즈 |
키움은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만루홈런과 선발 하영민의 역투에 힘입어 5-1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패를 끊은 키움은 5승 6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반면 창원NC파크 야구팬 인명사고 이후 6일 만에 경기를 치른 NC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어 푸이그가 NC 구원투수 김진호의 바깥쪽 높은 145㎞ 직구를 밀어 쳐 우중간 담장을 훌쩍 넘기는 만루홈런으로 연결했다. 푸이그의 만루포는 개인 통산 두 번째였다. 첫 만루포는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22년 4월 12일 고척 NC전에서 기록한 바 있다.
키움 선발 하영민은 6회까지 3피안타 3볼넷을 내줬지만 삼진 7개를 빼앗으며 2실점으로 막고 시즌 2승째를 따냈다.
하영민은 3회초 투구 도중 NC 박민우 직선 타구에 오른쪽 종아리 근처를 맞고 쓰러졌다. 하지만 응급처치를 받고 다시 일어나 계속 공을 던졌고 6회까지 마운드를 지켜 승리를 이끌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선 SSG 랜더스가 연장 11회말 2사에서 나온 오태곤의 끝내기 적시타로 KT위즈를 3-2로 꺾고 단독 2위를 지켰다.
SSG는 연장 11회말 한유섬의 볼넷과 대주자 안상현의 도루, 박성한의 자동 고의4구로 만든 2사 1, 2루 기회에서 오태곤이 KT 구원투수 최동환을 상대로 좌전 적시타를 터뜨려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라이온즈는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이글스전에서 토종 에이스 원태인의 호투와 홈런 두 방을 앞세워 5-0으로 이기고 3위를 지켰다. 최하위 한화는 4연패 늪에 빠졌다.
삼성 선발 원태인은 7이닝을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으로 막고 승리 투수가 됐다. 이후 김태훈과 송은범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두산베어스는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장단 팀 19안타를 몰아쳐 15-3으로 대승을 거뒀다. 최근 3연승을 달린 두산은 공동 5위로 올라선 반면 롯대는 최근 3연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