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박스 |
하정우 감독이 급성 충수돌기염(맹장염) 응급 수술 비하인드를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쇼박스 사무실에서 '로비' 감독이자 배우인 하정우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하정우는 맹장염 수술 후 다소 수척해진 얼굴로 인터뷰실에 들어섰다.
그는 "그날 아침에 깜짝 놀랐다. 본능적으로 '이건 넘길 일이 아니구나' 싶었다. 처음엔 검사만 받으려 했는데 응급수술을 해야 한다더라. 수술받고 3박 4일 입원했다. 금요일에 퇴원한 후 잘 회복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하정우는 지난달 25일 '로비' 언론시사회를 앞두고 긴급 수술을 받았다. 이에 언론시사회와 28일 예정했던 홍보 인터뷰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수술을 받은 지 3일 만인 지난달 28일 오후 '로비' GV 행사에 참석하며 홍보 일정을 재개했다.
한편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하정우(창욱)가 4조 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인생 첫 로비 골프를 시작하는 이야기다. 지난 2일 개봉했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