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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vs 34%…中, 美에 보복 관세 발표

헤럴드경제 박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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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당국, WTO에 미국 무역 조치 제소
지난달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외곽의 양산항 해운 컨테이너 근처에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

지난달 7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외곽의 양산항 해운 컨테이너 근처에 중국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로이터]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추가 34%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지 이틀도 채 안 돼 중국 또한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는 ‘보복’에 나섰다.

4일 중국중앙TV(CCTV) 등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무원은 “오는 4월 10일 낮 12시 1분을 기점으로 미국산 수입품에 대해 34%의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국무원은 또 “이 기준 시간 이전에 선적된 화물의 경우 5월 13일 오후 자정 이전에 수입되면 추과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뿐 만 아니라 미국의 상호관세 등 무역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중국 당국은 미국 기업과 광물자원에 대한 각종 제재도 잇달아 발표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군수기업 16곳에 대한 이중용도 물품(군수용으로도 민간용으로도 쓸 수 있는 물품)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단행했다.


뿐만 아니라 사마륨, 가돌리늄, 테르븀, 디스프로슘, 루테튬, 스칸듐, 이트륨 등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 조치도 함께 발표했다.

중국 세관 당국인 해관총서는 검역 문제로 수수·가금육 관련 미국 기업 6곳 수출 자격 정지 조치를 취한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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