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레드벨벳 웬디, 예리. 레드벨벳 공식 페이스북 |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는 그룹 레드벨벳(Red Velvet)의 웬디와 예리가 소감을 전했다.
예리는 SM이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기 하루 전인 지난 3일 유료 소통 서비스 버블을 통해 "내일 아침 회사 관련 내 소식이 하나 나갈 건데 그냥‥ 기사보다 제일 먼저 이렇게라도 내가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놀라지 말라고 미리 왔어요. 그러니까 내 마음은~ 늘 사랑한다는 거야. 변치 않아-! 사랑해 울 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드벨벳으로서 세상에 나와 러비들을 만날 수 있게 해주신 SM 식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그동안 받은 지원과 배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을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언제나 따뜻한 응원과 사랑으로 저를 지켜봐 주신 러비 여러분! 여러분과 함께하는 매 순간이 참 소중했고, 그 힘으로 저는 앞으로도 더 단단하게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썼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저에게 있어 레드벨벳은 변함없이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앞으로도 레드벨벳의 웬디로서 활동을 계속 이어가고, 또 다른 웬디의 새로운 모습으로 러비들을 만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게요! 레드벨벳 활동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지지해 줄 수 있는 좋은 회사와 함께할 수 있도록 신중히 고민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레드벨벳으로서 여러분과 계속 소중한 추억을 쌓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약속했다.
4일 오전 SM은 "당사와 웬디, 예리 간의 전속계약이 종료되었음을 알려드린다. 레드벨벳으로 데뷔한 이후 그룹 활동은 물론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웬디, 예리와 함께한 시간은 당사에게도 큰 행복이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순간들을 소중히 간직하며 웬디와 예리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발표했다. 앞서, 아이린·슬기·조이는 현 소속사 SM과 재계약 체결 소식을 알린 바 있다.
2014년 8월 싱글 '행복'(Happiness)으로 데뷔한 레드벨벳은 '아이스크림 케이크'(Ice Cream Cake) '덤덤'(Dumb Dumb) '러시안 룰렛'(Russian Roulette) '빨간 맛'(Red Flavor) '피카부' (Peek-A-Boo) '사이코'(Psycho) '필 마이 리듬'(Feel My Rhythm) '칠 킬'(Chill Kill) '코스믹'(Cosmic) 등 다양한 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 jebo@cbs.co.kr
- 카카오톡 : @노컷뉴스
- 사이트 : https://url.kr/b71afn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