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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최고사령관 "우크라에 F-16 추가배치…美 나토군 지휘권 포기 반대"

뉴시스 김승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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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덴마크 등 북유럽국서 지원중
"美·나토 같이 지휘해야 핵 복잡성 방지"
[브뤼셀=AP/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을 겸하는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 유럽사령관이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가 추가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카볼리 사령관이 지난해 1월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4.11.

[브뤼셀=AP/뉴시스]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을 겸하는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 유럽사령관이 3일(현지 시간)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가 추가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카볼리 사령관이 지난해 1월18일(현지시각) 기자회견을 하는 모습. 2024.4.11.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을 겸하는 크리스토퍼 카볼리 미 유럽사령관이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가 추가 배치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언론에 따르면 카볼리 사령관은 3일(현지 시간) 미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우크라이나 배치 준비가 된 F-16이 더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 수량은 밝히지 않았다.

카볼리 사령관은 다만 "F-16은 미국에서 오는 것이 아니고 네덜란드, 덴마크 등 주로 북유럽 국가에서 왔다"고 강조했다.

유럽은 지난해 8월부터 우크라이나에 F-16 전투기를 지원하기 시작했다. 미국은 전투기를 직접 지원하지 않고 조종사 훈련을 제공하는 등 간접 지원을 맡았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동부전선 폭격, 러시아 순항미사일 요격 등 핵심 공격·방어작전을 F-16으로 수행하고 있다.

카볼리 사령관은 미국의 우크라이나 군사·정보 지원 불확실성에 대해 "미국이 무기와 정보를 차단하면 우크라이나의 전쟁 지속에 극히 해로울 것"이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러면서 "우크라이나가 미국으로부터 정보를 받지 못한다면 심층적인 작전 목표를 공격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카볼리 사령관은 미국이 나토군 지휘권을 포기할 가능성에 대해 "문제가 될 것"이라며 반대 의사를 냈다.

앞서 NBC는 지난달 국방부 당국자를 인용해 '미군이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 직을 유럽에 넘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1950년 취임한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초대 사령관 이후 유럽연합군최고사령관은 유럽 주둔 미군 대장이 겸하고 있는데, 이를 유럽군에게 넘길 수 있다는 것이다.

카볼리 사령관은 이에 대해 "동맹국들은 우리의 리더십을 갈구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며 "미군과 나토군을 모두 맡는 지휘관을 두는 것이 핵 지휘통제의 복잡성을 방지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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