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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미국 관세 충격 예의주시… 전직원 비상대응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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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충격으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와 관련 “전 임직원이 비상대응체계 아래 경계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에서 긴급 금융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필요시 가용한 시장안정 조치를 시행할 수 있도록 대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간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 세계 교역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 부과를 발표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하는 등 글로벌 금융시장이 큰 충격을 받았다.

그는 “국가별 보복관세 등에 따른 무역전쟁 우려, 교역 감소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가능성, 미국 중심 경제·금융시스템에 대한 반발 등으로 대외 환경은 예단하기 어려운 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국내 시장의 변동성이 언제든 확대될 수 있다”며 “특히 관세 충격이 큰 기업들의 장·단기 자금조달 상황 밀착 점검해달라”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고율 관세 충격에 노출된 주요 산업 공급망의 영향 등을 충격 전달 경로에 따라 정밀 분석하고 기업들의 관세 대응, 사업재편 필요 자금이 원활히 공급되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이후에 진행됐지만 관련 메시지는 없었다.

박미영 기자 mypar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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