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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굿바이' 팀 내 최고 몸값에도 부진…역사상 최악의 영입으로 남을 듯 "여름에 방출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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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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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히샬리송(27) 이적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4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에서 어려운 시기를 겪은 히샬리송이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전 토트넘 골키퍼이자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활약했던 폴 로빈슨은 "히샬리송이 떠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실망스럽다. 나는 그를 좋아한다. 좋은 선수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버튼에서 왔을 때 기대했던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히샬리송에게 느껴지는 열정, 자부심, 축구에 대한 사랑은 분명했다. 챔피언스리그에 처음 출전했을 때 그의 눈에 눈물이 맺힌 것을 볼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하지만 일이 잘 풀리지 않았다. 그는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피해를 본 것 같다. 벤치에서 나와 임팩트를 주는 역할로 인해 피해를 봤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해리 케인이 떠난 후 히샬리송이 선호하는 9번 역할을 맡을 기회가 있었다. 그러나 골을 충분히 넣지 못했다. 이후 손흥민이 들어와 골을 넣었고, 히샬리송은 측면이나 더 깊은 위치에서 뛰게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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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튼을 떠나 2022-23시즌 토트넘에 합류한 히샬리송은 이적료 6,000만 파운드의 주인공이었다. 당시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쏠린 공격 부담을 덜기 위해 스트라이커와 윙어를 오가는 히샬리송을 선택했다. 그는 에버튼에서 4시즌 동안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토트넘 합류 이후 존재감은 크지 않았다.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 첫 시즌에는 35경기서 3골 4도움에 그쳤다. 프리미어리그 27경기 중 단 12경기만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부족했다.

지난 시즌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히샬리송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히샬리송을 시즌 초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기용했다. 그러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손흥민이 그 자리에 나서자 토트넘 공격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시즌 막판에는 히샬리송이 힘을 냈다. 시즌 초반 경기력이 떨어진 히샬리송은 부진을 딛고 다시 올라섰다. 경기를 치를수록 날카로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총 31경기서 12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존재감이 아예 없다. 햄스트링 부상과 함께 결장한 경기가 많기 때문이다. 올 시즌 총 14경기서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프리미어리그 9경기서 선발로 나선 적은 단 두 경기였다. 최근 영향력을 발휘하다가 다시 종아리 부상으로 쓰러지고 말았다.

존재감이 떨어진 그를 떠나보낸다는 루머가 종종 나왔다. 이런 상황에서 히샬리송 계약은 2027년 여름에 끝난다. 계약 종료 2년 반을 앞두고 재계약과 매각을 두고 고민할 시기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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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영향력은 없다. 전 토트넘 선수이자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 제이미 오하라는 에버튼의 타깃인 히샬리송을 매각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도 "히샬리송을 보유할수록 그의 임금에 돈을 더 많이 쓰게 된다. 따라서 그가 이번 여름 이적해야 한다. 토트넘은 구단 역사상 최악의 이적 중 하나로 꼽히는 이 움직임에 더 이상 돈을 낭비할 여유가 없다"라며 "그러나 토트넘에서 또 한 번의 실패한 시즌을 보낸 그를 원하는 구단을 찾기 어려울 수 있다. 토트넘이 불리한 조건을 받아들여야 할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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