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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을 파면한다" 선고 직후, 흘러나온 노래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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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가 4일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선고하자 탄핵 촉구 집회 참가자들은 환호성을 지르며 "국민이 승리했다"고 자축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줄곧 탄핵을 촉구해온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 집회 참가자들은 탄핵이 인용되자 서로 끌어안고 함성을 질렀습니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이 "피청구인 윤 대통령을 파면한다"고 말하자 참가자들은 함께 대형 태극기를 들어 올렸고, '윤석열을 파면하라'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흔들었습니다.

선고 후 현장에서는 가수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와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등의 노래가 흘러나왔습니다.

참가자들은 노래에 맞춰 몸을 들썩거리며 춤을 췄고, 만면에 미소를 띤 채 눈물을 터뜨리는 사람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용산구 한남 관저 인근에서 오전 10시께부터 집회를 연 촛불행동 참가자들도 헌재의 파면 소식이 전해지자 '만세'를 외치며 눈물을 보였습니다.

헌재 인근 안국역 6번 출구 앞에서 전날부터 철야 집회를 한 비상행동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탄핵 선고 생중계를 지켜봤습니다.

비상행동은 성명을 내고 "내란 수괴 윤석열의 파면은 수많은 시민의 희생과 민주항쟁으로 일궈온 헌법과 민주주의의 힘을 재확인한 것"이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윤석열과 내란 세력이 위협한 헌정질서의 허점을 보완하고 내란의 재발을 막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막편집: 박해진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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