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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국가원수 탄핵 무겁게 생각...대선 관리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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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하면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는 계속 유지됩니다.

한 대행은 헌재 결정 직후 대국민담화를 통해, 헌정사상 두 번째 국가원수 탄핵을 무겁게 생각한다며 차기 대선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원 기자!

한 대행이 발표한 대국민 담화 내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한덕수 대행은 헌재 결정이 내려진 지 20여 분만에 대국민담화를 발표했습니다.

윤 대통령 파면 결정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차질없는 국정운영부터 강조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한덕수 / 대통령 권한대행 : 헌정사상 두 번째로 현직 국가원수의 탄핵이라는 불행한 상황이 발생한 것을 무겁게 생각합니다. 저는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국가 안보와 외교에 공백이 없도록, 굳건한 안보태세를 유지하겠습니다.]

한 대행은 통상전쟁 등 당면한 현안에 대한 대처도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또 국민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치안 질서를 확립하고, 각종 재난에도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행은 대국민 담화 발표 전에는 재난안전상황실부터 방문해, 질서 유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치안 관련 긴급지시도 내렸습니다.

이제 '국민의 시간'이라며, 헌재 결과를 수용하고 평화로운 의사 표현과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줄 것도 당부했습니다.

조금 전엔 긴급 국무위원 간담회도 열고, 국정 공백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거듭 주문했습니다.

[앵커]
윤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면서, 한덕수 권한대행의 역할이 더 중요해졌다고 봐야겠죠?

[기자]
한덕수 대행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는 건 같지만, 실질적인 역할에서 일부 변화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 직무정지 상태와, 아예 궐위된 상태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이에 따른 권한대행의 역할도 차이가 있을 수밖에 없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총리실도 대통령실에 준하는 상태로, 과거 사례 등을 검토하며 국정운영에 빈틈이 없도록 한 대행을 보좌하기 위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보다 탄핵 인용 60일 안에 실시해야 하는 대선도 한 대행의 관리 아래 치르게 됩니다.

공직선거법에 따라 한 대행은 선거일 50일 전에는 날짜를 발표해야 하는 만큼, 앞으로 열흘 안에 조기 대선일을 공고해야 합니다.

이와 관련해, 한 대행은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다음 정부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차기 대통령 선거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서울청사에서 YTN 이종원입니다.

YTN 이종원 (jong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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